신한금융투자는 23일 파트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6%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준두 연구원은 “파트론은 평범한 아이템과 익숙한 업체명 때문에 더 이상 새롭게 각광받는 업체가 아니다”며 “파트론은 실적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우며 적어도 2013년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을 가파른 속도로 높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부품업체들 역시 이에 연동되어 2013년 최고의 실적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며 “많은 부품업체들이 존재하지만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 핵심 부품의 높은 점유율,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성장 전략, 베트남, 중국 자회사를 통한 최고의 대응력 등은 여타 부품업체를 압도한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파트론은 2013년 본사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 역시 40%이상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본사에 더해서 마이크로샤인, 솔레즈, 파트론정밀, 연태파트론전자, 연태파트론정밀, 마이크로샤인비나 등 연결대상 업체들의 실적이 연결에 더해진다”며 “이들 연결대상 업체와 본사의 내부거래를 제거해도 매출 2,000억원 수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연결기준 매출이 1.4조원에 육박한다”며 “이들 업체들은 2012년 하반기부터 대부분 흑자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기준 EPS는 본사기준에 비해 7%가량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