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보험업종의 주가와 실적의 괴리가 커졌다며 상반기 투자전략을 `저가 매수 전략'에서 `주가 조정 전망'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보험업종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보험사의 실적 전망이 나빠짐에 따라 주가와 실적간의 괴리도가확대됐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5%의 보험료 인상을 가정하더라도 작년 4.
4분기 84.2%, 올 1.4분기 81.7%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기보험의 성장성으로 인해 보험업 주가가 3~5년간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화재[000810]와 코리안리[003690]를 상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LG화재[002550]와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서는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