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조에프앤에스, 전문 위생시스템 구축해 급식사고 0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다조에프앤에스 본사 전경./사진제공=다조에프앤에스


부산 해운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주)다조에프앤에스(대표 안중각‧사진)는 단체급식과 기숙사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설립 10년을 맞이한 이 회사는 그동안 단체위탁급식과 기숙사위탁관리를 비롯해 식자재유통과 식품제조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프로그램과 설비를 운영,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설립 당시 '민간자본을 통한 학교시설의 건립'이라는 사업개념을 고등학교에 처음 도입, 성공사례를 남긴 기업으로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 아울러 민간자본을 통해 건립한 시설에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관공서와 산업체, 일반단체급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다조에프앤에스는 울산과 창원, 진주 등에 영업소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본사에 소재한 반여급식센터의 경우 최신식 설비를 도입, 1일 1만식 이상의 급식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식약청 자문을 통해 HACCP 개념에 적합한 전처리, 조리, 세척, 냉동창고 등 위생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특히 끊임없는 위생‧품질관리 노력으로 설립 이래 단 한 건의 급식사고가 없는 업체로 유명해지면서 고객의 큰 신임을 얻고 있다. 2009년에는 건물관리, 위생관리, 청소, 소독방역을 전문으로 하는 (주)다조그린을 설립, 학생식당과 기숙사를 보다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조에프앤에스는 향후 사업영역을 확장해 식품제조, 식품가공 분야로 진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회사는 발효고추 드레싱 제조방법 등 특허권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엔 벤처기업확인을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학연 R&D 분야에 집중 투자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세헌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mygeu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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