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130개 기업과 ‘기업맞춤’ MOU

전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18일 오전 영암 현대호텔에서 130개 기업과 ‘기업맞춤’(Mutual Creative)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삼호중공업, 교육부, 학부모, 학생 등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맞춤’ 교육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을 위해 기업, 학교, 교육청 3자 간 협력적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130개 기업 담당자들은 교육 이수 학생들을 100% 채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33개교의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을 받기로 약속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교육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0학년도에 36.1%에 불과했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1학년도 39.8%, 2012학년도 43.0%에 이어, 201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이 67.3%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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