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경상이익 2,050억원 기록 전망

LG전자는 디스플레이부문의 업황호전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22.7% 늘어난 2,0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6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경제회복 가시화에 따라 최대 매출부문인 디스플레이분야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금리하락으로 영업외비용이 감소,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인건비가 크게 절감되는 점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자회사로 수익성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제니스사의 구조조정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투자주식손실도 지난해 전액 반영함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발생도 없을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16.1% 늘어난 1,5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하지만 LCD부문을 계열사로 이관하고 구조조정차원에서 소형가전, 통신사업부 등 수익성이 없는 한계사업부를 분사함으로 인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6% 줄어든 8조5,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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