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고 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4원30전 오른 1,261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전 오른 1,257원에 개장한 뒤 코스피 지수 하락 여파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1,260원 후반대로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 반전한 덕에 환율도 상승 폭을 줄여나가며 1,26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한데다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관련 리스크가 다소 완화한데다 최근 주식시장에 10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은 하락 요인이지만 월말을 맞아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어 이날 환율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