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노조 임협 사측에 위임

현대건설(사장 이내흔) 노조는 최근 97년 임금협상을 사용자측에 일임,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지난 88년 노조 결성 후 쟁의가 한 건도 없는 모범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온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협상을 통해 노사간 단결과 화합을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됐다. 사용자측은 노조 임금협상 일임에 대해 직원들의 복지향상 기금 15억원을 추가로 출연(누계 25억원)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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