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0%대로 둔화, 1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9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0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고 전달과 같았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좋아 농산물 작황이 개선되면서 농산물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석유류 가격도 낮아지면서 저물가 기조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