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파비전텍(대표 이종훈·李宗勳)이 독일 샤케한트 바렌한델스와 3년간 600만달러어치의 USB PC카메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화상통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USB PC카메라인 「코알라캠」과 「알파캠」으로 33만화소의 CMOS이미지 센서를 채용하여 최고 640×480화소의 VGA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별도의 비디오캡쳐보드 없이도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인터넷 화상채팅과 이메일 송수신도 간편하게 할수 있다. 이외에도 앨범제작과 화상을 10여가지로 분할해 스티커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는 화상편집기능, 부재중 방문객이나 침입자를 정지화상으로 저장한 후 지정한 번호로 바로 연락해주는 기능 등이 있다.
샤케한트 바렌한데스사는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미국, 독일 등 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 최근 화상솔루션시장이 확대되어가는데 대응, PC카메라를 취급하기로 결정하고 로지텍, 코닥, IBM 등 세계 20여종의 샘플을 대상으로 3개월간 테스트를 거친 끝에 알파비전텍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알파비전텍은 지난 98년 LG중앙연구소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영상솔루션 전문업체로 올 1분기에만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 220억원, 순이익 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598-023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