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국군인 한국광복군의 창군 제75주년 기념식이 오는 1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우전 광복군동지회장은 기념식에 이어 ‘광복 70년에 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거듭나자’라는 제목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1940년 9월 17일 창설된 광복군은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 선전포고를 했으며 1943∼1945년 중국군과 함께 항일전을 벌였고 영국군과는 인도·미얀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