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주식을 사들일만큼 장세가 안정된 상황이 아니므로 당분간은 소극적으로 관망하라고 권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전날 지수를 무너뜨린 주범은 프로그램 매매이지만 그 외에도 미국의 3월 소매판매에 나타난 소비 둔화 우려가 경기 모멘텀을 약화시킨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날이 옵션 만기일이었다는 특수성과 프로그램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연중 최저치로 떨어져서 더 나올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은 위안거리이지만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2만1천계약이 넘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4개월여간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60일 이동평균선마저 무너짐에 따라직전 저점인 946선이 지켜질지 여부가 관심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