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2천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개발, 군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디젤엔진 공장(연산 25만대)에서 9일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GM대우가 GM 기술진과 함께 개발한 이 디젤엔진은 오는 6월 출시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윈스톰과 연내 출시 예정인 토스카 디젤차에 장착될 예정이며 향후수출차량에도 얹어진다.
GM대우는 디젤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배기가스에존재하는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DPF(영구 매연 여과장치)를 장착, 뛰어난 성능과연비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 최초의 디젤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수출 시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Ⅵ는 EU(유럽연합)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기준으로 기존 유로Ⅲ보다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기준이 배로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