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정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방사능 감시차량이 운행되는 등 원자력 안전대책이 강화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은영수)은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nsic.kins.re.kr)를 11일 오픈, 온라인으로 원자력 안전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또 이날 첨단 방사능 측정장비를 장착한 `환경방사능 감시차량` 시승식을 갖고 평상시 및 유사시 현장 출동 및 조사에 본격 활용키로 했다.
공개되는 원자력 안전정보는 원전 운전현황 및 성능 지표와 사고ㆍ고장, 실시간 전국토 환경방사능량률, 방사능 작업 종사자 및 방사성 동위원소 안전, 원자력 관련 위원회 활동, 안전 현안 정보 등 10개 항목이다. 이와 함께 정보공개센터는 시민단체,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국회, 정부, 원자력 관련 기관 및 주요 인사 250여명에게 e메일을 통해 매주 주요 원자력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방사능 감시차량은 방사능 감시 및 감마핵종 분석 장비 , 저준위 알파ㆍ베타 계측기, 휴대용 방사능 분석 비상 장비 등을 탑재하고 방사능 사고시 발생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한편 평상시에는 전국 환경 방사능 기초 자료 조사에 이용될 예정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