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이 28일 서울대 경영대학 '국제경영학' 수업 특강을 통해 "중국이 5년 이내에 세계 4~5위의 경제 대국이 되는 것은 자명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전적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중국 진출 10계명'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노 부회장이 밝힌 10계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관련, ▦중국을 이해하고 몸으로 느껴라 ▦중국을 동반자로 생각하라 ▦현지화 하라 ▦제대로 된 제품으로 승부하라 ▦소비자 반응을 중시하라 등이며 '콴시(關係)'를 중시하는 사업 풍토에 맞춰 ▦사람관계를 중시하고 믿음을 쌓아라 ▦정부ㆍ주정부 정책을 잘 파악하라는 것과 ▦명확한 목표와 실천 전략을 세워라 ▦솔선수범으로 직원을 통솔하라 ▦한발 앞서 생각하고 움직여라 등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이날 특강은 서울대측이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는 취지에서 중국 진출 기업인 초청 시간을 마련해 이뤄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