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 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개선될 것"


일진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 터치패널 공급에 힘입어 2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 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 공급이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ㆍ4분기 태블릿 PC용 터치패널 출하량도 200만대를 기록하면서 1ㆍ4분기(105만대)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ㆍ4분기 터치패널 매출액은 태블릿PC용 530억원, 휴대폰용 560억원 등 총 1,09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9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ㆍ4분기도 10.1인치용 터치패널 공급에 힘입어 터치패널 매출액이 1,310억원(태블릿PC용 930억원, 휴대폰용 380억원)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2ㆍ4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115% 늘어난 1,405억원,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판매량에 따라 실적 상향 조정이 추가로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일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5.5인치가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10.1인치 제품도 삼성전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일진디스플레이의 패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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