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조직개편·인사 단행

김기철·정수성씨 부사장 승진…'혁신추진실' 신설

KTF는 29일 WCDMA 등 차세대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기철 정보시스템 부문장과 정수성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각각 신사업부문장과 정보서비스부문장을 맡는다 KFT는 WCDMA 망의 적기 구축 및 안정화를 위해 전력기획부문 내에 ‘기술전략실’, 마케팅부문에 ‘법인사업실’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부 혁신 기능을 결집할 수 있도록 ‘혁신추진실’을 신설하고, 데이터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부문내의 기능을 고객의 사용목적에 따라 개편했다. 한편 KT의 유기헌 광화문지사장과 고종석 휴대인터넷본부 기술계획담당이 KTF로 자리를 옮겨 남중수 KT 사장의 자회사 경영 챙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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