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실적개선 기대감

도이치방크 매수의견 제시

강원랜드 실적개선 기대감 카지노사업 영업회복·스키리조트 개장따라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강원랜드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이치방크는 3일 강원랜드가 불법게임장 단속 강화에 따른 카지노사업의 영업 회복과 스키리조트 개장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에 힘입어 내년부터 2008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방크는 강원랜드 매출이 올해 8,400억원대에서 내년에는 9,400억원대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도 3,341억원에서 3,646억원으로 9% 가까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도이치방크는 "강원랜드 경영진이 카지노영업을 확장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전망이어서 그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준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향후 2년간의 실적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40%선의 높은 배당성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익 둔화로 인해 연말 배당금은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도이치방크는 "이익 하락으로 올해 배당금은 작년보다 13%가량 하락해 주당 460원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4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2007년과 2008년 배당금은 각각 500원과 580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력시간 : 2006/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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