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혼모 돕기 발벗고 나섰다

9개 지원기관에 기부금 9300만원 전달

㈜두산은 16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기금을 ‘두리모 지원사업’에 전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리모 지원사업은 청소년 미혼모 직업 교육 사업으로 지원 대상기관 소속 청소년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리모는 ‘둥글다’의 두리와 어머니를 나타내는 모(母)의 합성어로 부정적 의미를 지닌 미혼모를 대신하는 표현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만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과 최광주 ㈜두산 사장이 참석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두산과 함께 선정한 전국 9개의 미혼모 지원기관에 ㈜두산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조금씩 모은 기금 총 9,3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소년 미혼모 직업교육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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