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14:26
외교통상부는 콜롬비아의 한국산 폴리에스테르絲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와 관련,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李栽吉 외교부 다자통상국장과 론도노 駐제네바 콜롬비아대사가 참석할 이번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콜롬비아측이 쿼터규제 방식으로 한국산 섬유수입을 규제하려는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배를 들어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7월 우리나라와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 5개국 폴리에스테르사가 수입이 급증하자 1년 단위의 쿼터규제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상대국가들에 양자협의를 요구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수입규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규제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되는게 아닌지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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