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진출하면 포스코 성장세 이어갈수 있어"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구택(사진) 포스코 회장은 “세계로 진출하면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철강 분야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9일 포스텍에서 열린 ‘IF 2007 페스티벌’에 참석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포스코는 철강 본업을 가장 잘할 수 있고 비록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아직도 철강이 필요한 성장국가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종산업으로의 다각화는 본업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바람직한 조직상에 대해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뤄야 훌륭한 음악이 되는 것처럼 구성원들의 개성이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같은 조직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노사화합의 전통은 오늘날 포스코가 발전할 수 있게 한 기본 바탕으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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