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원하는 전략적 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양바이오팜이 주관하고 셀루메드, 가톨릭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주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7년간 140억원의 연구개발 사업자금을 지원받으며 의료용 생체흡수성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셀루메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의료용 생체흡수성 소재를 응용해 다양한 정형외과용 의료용 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무릎십자인대를 재건하거나 골절 시 사용되는 정형용 흡수성 고분자 나사와, 치과용 골 이식 시 골이식재를 감싸 안는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 등 총 7가지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다.

의료용 생체흡수성 소재는 일반 산업용 소재보다 이천 배 이상 고가이고 전 세계적으로 몇몇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산화로 인한 원가절감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의료용 생체흡수성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약 3조원 가량의 세계 시장 내에서 시장 점유를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셀루메드는 골형성단백질과 같이 인체조직의 활성화를 돕는 성장인자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면서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인체의 조직성장에 필수적인 지지체 관련 연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 관련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