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벤처 올매출 급증 전망

대덕벤처 올매출 급증 전망 50여개업체 100억원이상 목표 설정 2001년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중 100억원이상 매출액을 올릴 기업이 5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21세기 벤처패밀리에 따르면 대덕밸리 77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예상매출액과 예상수출액을 조사한 결과, 최소 50개이상의 벤처기업이 10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10여개에 비해 5배이상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77개 벤처기업의 전체매출액은 지난해 2,13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1조669억원에 달하고 수출을 통한 매출이 8,0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919억원보다 900%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하이퍼정보통신은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반도체 공정장비분야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백도 300억원을 매출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또 ㈜비진은 지난해 3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테크노폰의 일본진출을 계기로 매출이 크게 성장해 1,485억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했고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던 ㈜에이팩도 10배가량되는 150억원정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답변했다. 이와함께 코스닥등록기업도 지난해 ㈜블루코드테크놀러지와 ㈜하이퍼정보통신 등 2개에 그쳤으나 올해는 10여개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게임전문업체인 ㈜지씨텍이 코스닥등록을 신청해놓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림비전㈜와 오프너스㈜ 등이 이를 준비중이며 카이, 한국인식기술, 한백, ㈜베스트존, 아태위성산업㈜ 등이 연내 코스닥에 진출할 계획이다. 21세기 벤처패밀리 관계자는 "제품개발과 생산공간 확보에 성공한 대덕밸리 벤처들이 올해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제품판매에 나서게 되면서 매출액 100억원이상 기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대덕밸리의 하이테크 제조벤처의 위력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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