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서 23일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으로 급속히 번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언론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들이 미국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백악관에서 2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메시지를 띄웠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 트윗 내용이 가짜라고 해명했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시리아 전자군’(Syrian Electronic Army·SEA)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커집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라며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