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1기가(Giga)급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된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18일 삼성물산건설부문에 따르면 강남 일원동 주택전시관에서 인텔리전트 모델룸 개관식을 갖고 이달 15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1기가급 초고속 인터넷망은 기존 회선보다 속도가 22배 빠르고 각 가구가 나눠 써도 20메가 이상의 속도가 보장돼 홈 오토메이션 및 홈 네트워킹 기능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측 설명이다. 현재의 전용선은 속도가 최대 45메가 이하에 불과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높낮이가 조절되는 인체공학적 싱크대, 얼굴로 문을 열 수 있는 안면인식시스템 등의 첨단시설도 선보였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