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 디지아이(43360)가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교보증권은 디지아이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며, 펀더멘털이 견조하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만9,200원으로 제시했다. 올들어 주가가 35.2%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률 18.4%에 비해 16.8%포인트의 초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디지아이의 지난 1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18.1% 증가한 30억6,000만원, 영업이익이 44.4% 상승한 12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양호해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ㆍ4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송민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아이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창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플로터 산업이 성장성이 높은데다, 이 분야에서의 디지아이의 시장 지배력이 크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