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결식학생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정부에 기탁키로 했다. 기탁금은 전경련 회원사들이 이달동안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30일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이 교육부를 방문, 이해찬(李海瓚) 장관에게 전달한다.전경련은 오는 겨울방학중 13만1,000명이 점심이나 주·부식 등 지원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전경련이 지원하는 60억원과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등 모두 98억6,000만원을 결식아동돕기 지원에 활용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전국 각급학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받고 있는 학생수가 13만1,333명에 달해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