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5.71포인트(-0.29%) 하락한 1,949.8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9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이날 매도세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6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1.92%), 철강금속(-1.81%), 종이목재(-1.27%), 통신업(-1.05%) 등이 1%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은행(1.82%), 전기가스업(1.84%), 전기전자(0.81%)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005380)(-3.98%)와 NAVER(035420)(-3.92%)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2.06%), 신한지주(055550)(-2.66%), 삼성생명(032830)(-1.77%), POSCO(005490)(-1.52%), SK텔레콤(017670)(-1.08%) 등이 내리는 중이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015760)(1.55%) 및 삼성전자(005930)(1.09%)는 장 초반 하락 흐름에서 반등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00포인트 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에 비해 7.92포인트(1.31%) 하락한 596.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75전 내린 1,096원45전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