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총선 유망주자] 구해우 민화협 청년위원장

구해우(36)국민회의 기조위원회 부위원장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청년위원장은 27일 『21세기는 지역화합과 남북통일이 최대과제』라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국회에 입성하면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적극 활동하고싶다』는 具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해 강력한 한국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서울 송파병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있는 具위원장은 지역발전 청사진과 관련, 『마천지역의 소외된 서민층 복지향상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센터 현대화, 장지동 농지지구를 21세기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具위원장은 선거구 지역활동에 대해 『이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연고를 살려 동문회 조직을 가동하고있으며 학생운동의 인연을 바탕으로 시민단체 인사들과 접촉하고있다. 특히 고향 선배들이 많이 활동하고있는 가락동 시장 상인조합 구성원과 여러 종교단체 인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동교동계 가신그룹에 속한 국민회의 설 훈(薛 勳)위원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具위원장은 공천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인지도와 지지율을 최대한 높여, 이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경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화순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具위원장은 정론21 발행인을 지냈으며 현재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 기획이사로 활동하고있다. 개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당내 대표적인 「386」세대 젊은피로 알려진 具위원장은 집권여당의 최연소 기조위 부위원장으로서 지난해 6·4 지방선거때 선거전력을 잘 세워 국민회의 승리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具위원장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을 지원하기위한 통일운동기구인 민화협의 실무를 주도하고 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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