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70~80년대 복고풍 디자인의 ‘클래식 TV’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 클래식 TV는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과 우드프레임을 적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간결함을 강조했다. 특히 크림 화이트 컬러의 화사한 색감과 가구 같은 디자인은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이 제품은 32인치형 LED TV로 풀HD(1,920×1,080) 해상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시야각 178도의 IPS 패널을 탑재해 색 정확도가 높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주변기기와의 연결 편의성도 뛰어나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TV에 연결하면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간편히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콘텐츠를 TV로 볼 수도 있다. 판매가격은 84만원.

LG전자는 출시기념으로 구매고객에게 커피머신을 함께 제공하며, 오는 16일에는 서울 신사동 머그포래빗에서 클래식 TV 체험카페를 운영한다.

김영락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예전 ‘금성 TV’를 기억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트렌디한 특별함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