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 200명 증원

내년에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현 4,293명)이 200명 증원된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18일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률 제고 등을 위해 내년에 국민연금관리공안의 직원 200명을 증원하기로 기획예산처와 의견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45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관리공단은 당초 내년부터 3년간 매년 700명씩 총 2,100명을 증원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단측은 “지역연금에 가입한 자영업자 580만여명 중 327만여명이 소득을 축소 신고, 보험료를 적게 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직장ㆍ지역가입자의 형평성 제고와 지역가입자 확대, 미납보험료 추징 등을 위해 대규모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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