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알래스카 연어' 2년만에 2100만개 팔렸다

한국인 3명중 1명 먹은 꼴
연어캔 시장 독보적 1위


'CJ 알래스카 연어(사진)'가 출시 2년 만에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해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CJ 알래스카 연어가 2013년 출시 이후 이달 초까지 총 2,100만개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650억원어치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먹은 셈이다.

이 제품이 승승장구한 이유는 꾸준한 연구개발(R&D)에 따른 제품군 확대와 차별화한 마케팅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첫 제품인 CJ 알래스카 연어에 고소한 현미유·깔끔하게 매운맛·레드칠리·화이트마요·옐로우커리 등 새로운 맛 5종을 추가로 내놨다. 또 지난달에는 기존 대두유 대신 올리브유를 넣은 '건강한 올리브유 연어'를 출시했다. 여기에 김치찌개,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 레시피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요층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연어캔 시장 점유율 52.9%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B2B(기업간 거래) 활성화 등으로 올해 600억원을 올리고, 향후 1,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하반기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학교 급식 등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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