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중재위해 올브라이트 새 제안 구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 격화로 22일에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스라엘 북북 하데라에서 폭발사건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 수시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샤름 엘-셰이크 정상회담의 합의를 존중함으로써 양측이 `대결과 원한의 심리학'을 종결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양측이 합의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 방안의 상세한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그러나 미국은 양측 모두가 타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짜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입력시간 2000/11/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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