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비전 2006] 청주 복합용도 개발 단지

한국의 '롯본기 힐즈'로 조성 야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옛 대농공장 부지 15만8,000여평에 들어서는 복합용도개발(MXD) 단지는 디벨로퍼로서 신영의 역량이 총결집될 거대 사업이다. 총 건축비만 3조원에 달할 정도로 단일 민간업체가 진행하는 복합용도개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영은 이곳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한국의 '롯본기 힐즈'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농지구 복합용도개발 단지는 문화ㆍ예술ㆍ행정ㆍ상업 시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의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55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45~50층 총 17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백화점, 한방병원, 에듀센터, 상업시설 등이 알차게 자리를 잡는다. 2만여평 부지에 공공청사 등 행정기관과 학교 등이 자리잡아 청주 광역권의 행정과 첨단 지식산업 지원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미래혁신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석남천을 중심으로 생태 테마공원, 유럽정원공원 등을 꾸미는 한편 단지 내에 직지ㆍ공예 등 문화와 연계된 폴리테마공원도 조성해 문화ㆍ사람ㆍ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다목적 전시관을 마련해 하우징 갤러리로 사용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청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전시공간 및 청소년 수련공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농지구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 청주IC,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청주국제공항 등이 인접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등 광역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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