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 등 공기업 여신과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맡게 된다.
공사와 산은은 29일 정책성 여신자산을 공사로 이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말 산은에서 독립하면서 공기업 주식과 일부 현금성 자산 등을 가져간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나머지 정책성 여신을 가져오기로 했다. 이번에 산은에서 공사로 이관될 여신은 한국전력(2조3,00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5,400억원) 등 공기업 여신과 정부가 위탁한 일부 기금운용업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으로 총 8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