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아이] 외국인 매도불구 강보합


[마켓아이] 외국인 매도불구 강보합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증시가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23일 코스피지수는 0.71포인트(0.05%) 오른 1364.9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말 미 다우지수 하락 여파로 외국인이 8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들은 3,60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2억원과 1,2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70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우려로 0.95% 하락했고 LG필립스LCD도 2.38%의 낙폭을 보였다. 은행주 중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국민은행의 낙폭(-2.42%)이 컸다. 반면 현대차(1.70%)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일 만에 반등했고 현대중공업(3.97%)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0.71%) 오른 586.7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86억원, 외국인이 5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1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NHN(1.21%)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다음(0.58%)과 CJ인터넷(4.91%) 등 인터넷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로의 피인수 재료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1.21%), 아시아나항공(0.15%), 휴맥스(1.14%), 하나투어(1.76%), 포스데이타(0.33%), 지엔텍(5.25%)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네오위즈(-2.68%), CJ홈쇼핑(-1.40%)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지난주 말 대비 0.05포인트 오른 178.7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5,503계약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46계약과 322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3만350계약으로 4,000계약 정도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407계약으로 406계약 감소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1.34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10/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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