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최고상권은 강남, 숙박업은 송파

"음식점을 하려면 서울 강남에서, 숙박업을 하려면 송파에서 하는 것이 실패가 적다" 이는 하나은행이 10일 내놓은 '소호(SOHO, 자영업자) 업종 지도'에 따른 분석결과다. 소호업종지도는 전국을 139개 지역으로 세분, 26개 업종의 성장성을 업종별 매출액과 신규점포수 추이 등에 근거해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매출액 기준으로 음식점(한식+중식)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가 점포당 월 2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지방에서는 월 1천300만원을 기록한 울산이 최고였다. 학원은 강남구가 월 매출 4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에서는 분당이 월 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학원사업이 가장 잘 됐다. 옷가게의 경우 대구가 1천700만원으로 전국 1위, 서울에서는 을지로가 월 1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숙박업은 서울 송파구가 월평균 1천100만원으로 전국 1위, 대전은 월평균 400만원으로 지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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