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해상물동량의 증가세가 한자릿수로 둔화되고 있다.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 증가세가 한자릿수에 머문 것은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
17일 한국선주협회(회장 조수호)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2억5천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4천만톤에 비해 6.2%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출물량은 5천6백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9.2%가 늘었으나 경기에 보다 민감한 수입물량은 1억9천만톤으로 2.9%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