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종합부동산세법 재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관련 소위원회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27일께는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30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연내 본회의를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과표가 현실화됐기 때문에 현 세율구조로는 내년에 과세하지 못한다”며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연내 반드시 입법화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취득ㆍ등록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이 같은 문제점 등을 감안해 행정자치부 등에서 4개 법률안을 통과시켜 내년 1월부터 인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올해 경제 운용과 관련한 평가에 대해 “당초 약속했던 경제정책들을 거의 지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