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꾼다] 동부증권

휴대폰 문자로 실시간 수익률 제공
투자상품 제때 팔아 이익 극대화
전문화된 펀드분석 서비스도
콜센터 KS인증등 외부서 호평


동부증권은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점마다 컨설팅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휴대폰 수익률 알리미'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딩동~. 고객님의 펀드가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습니다" 동부증권(사장 고원종)이 휴대폰 문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상품 관리 서비스 강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동부증권은 고객 펀드 분석과 추천 상품 제시 그리고 사후관리 및 자산배분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부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로는 휴대폰 문자를 이용한 '알리미 서비스'가 꼽힌다. 다음달에 선보일 예정인 이 서비스는 고객이 투자 초기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이나 하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즉각 휴대폰 문자로 고객에 통보해 준다. 적립식 상품은 만기 도래 시, 투자 상품에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휴대폰 문자를 이용해 신속하게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사후관리 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투자상품을 제때에 매매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동부증권은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코리아 본드웹'에서 개발한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정확한 고객 펀드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설정된 모든 펀드에 대해 컨설팅할 수 있어 한층 전문화된 펀드 분석이 가능해진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또 동부증권은 시장 전망과 상품 수익구조 그리고 운용 프로세스와 운용 성과 등을 고려해 판매상품 라인업을 3단계로 차별화한 뒤 투자자산군별로 우수한 상품만 골라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증권은 지점마다 컨설팅 전문 인력을 배치해 고객 투자상품 분석과 추천상품 제시가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의 체계적인 자산관리교육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측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같은 동부증권의 서비스 향상 노력은 외부 평가 기관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지난 4월에 콜센터(happy+센터)가 KS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happy+센터'는 '칭찬 쿠폰 제도'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성을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펀(Fun)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지식과 노하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자동화, 기계화되고 있는 때일수록 고객과 직접 접하는 happy+센터의 중요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의 이러한 노력들은 최근 신용등급이 2년여 만에 한 단계 상향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 2개사는 지난 6월에 동부증권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수익기반 다각화와 고객기반 확대 노력 지속, 동부화재 등 그룹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가능성, 재무유동성과 재무융통성 양호 등을 꼽았다. 동부증권은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 제고는 물론, 제반 영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니즈 제때 반영 개성 상품 이목집중
동부증권은 각종 대안투자분야에서 고객의 요구를 제때에 파악해 개성있는 상품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장외파생상품 중 하나인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이다. 동부증권은 올 들어 증시가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니즈(needsㆍ필요)를 투자상품 개발로 맞춰가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지난 2월 한국과 일본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니케이225지수를 비교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당시 이 상품은 한국과 일본의 증시를 기초자산으로 한 개성 있는 상품으로 평가 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증권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두고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경쟁하고 있던 당시 상황에서 '애국심 마케팅'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올해 초에는 설탕상품선물(Sugar No.11)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도 내놓았다. 설탕 값이 연일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상황에서 '시의성'을 잘 살린 상품이라는 평가를 투자자들로부터 받았다. 최근에는 삼성생명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개념 ELS 상품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 받았다. 이 상품은 자동조기상환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가상주식(무배당)으로 전환돼 만기 이전에 중도환매를 신청할 경우 별도의 환매 수수료 없이 주가 수준에 따라 상환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신동성 동부증권 장외파생마케팅팀장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질적으로 좋은 증권사로 성장하고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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