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음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자판 입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동안 일부 해외업체가 음성검색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한국어가 지원되는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의 음성검색 서비스는 1개의 단어는 물론 2단어 이상이 조합된 키워드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찾았던 검색어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대부분의 키워드를 음성으로 인식 가능하게 했다.
다음 관계자는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주위가 시끄러워도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연어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문장으로 된 키워드도 음성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모바일 음성검색 모듈을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