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36조원... SK텔레콤 추월코스닥의 한통프리텔이 SK텔레콤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27일 한통프리텔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6조원을 기록, SK텔레콤의 시가총액 34조원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프리텔은 국내 주식시장을 통틀어 시가총액 2위자리에 올라섰다.
현재 시가총액 1위는 한통프리텔의 모기업인 한국통신공사이며 시가총액은 55조원에 달한다.
지난 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시작된 한국통신프리텔은 공모가격 확정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매매개시이후 15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에서 SK텔레콤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 21일 코스닥에 등록한 한솔PCS도 매매개시이후 5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현재 시가총액 6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27일현재 국내주식시장에 상장·등록된 이동통신 사업자의 시가총액은 76조원으로 거래소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을 합한액수의 16.4%를 차지하면서 시장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
또 내년중 LG텔레콤과 SK텔레콤이 인수한 신세기통신이 주식시장에 상장·등록할 예정으로 기존의 이동통신업체의 주가가 반영될 경우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주가도 수직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IMT-2000사업자 선정, 무선인터넷사업 등이 이동통신업계의 호재로 작용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