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사가 발주한 7,000만달러규모의 가스정제 및 분리시설을 최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베트남 호치민시 남동쪽 봉따우 지역에 위치한 이 플랜트는 베트남 최초의 가스정제 및 분리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전에서 공급되는 가스를 분리해 발전소 및 저장 설비로 이송하는 공정을 설계에서부터 구매와 시공, 감리, 시운전까지 턴키베이스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플랜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선진업체들의 라이선스없이 자체 기술로 기본설계와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수준이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정부의 주요 국책 프로젝트인 이번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각종 플랜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훈 기자 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