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예퇴직이 확산되면서 보험사의 퇴직보험금 지급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96사업연도(96.4∼97.3) 들어 지난 2월까지 삼성생명 등 대형 6개 생보사가 지급한 종업원퇴직보험금은 총 1조3천6백16억여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조2천1백6억원에 비해 12.5% 증가했다.
생보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전년의 4천2백86억원에 비해 29.8% 증가한 5천5백66억여원을 지급했으며 대한생명이 16.8% 증가한 1천7백92억원, 동아생명이 23.3% 증가한 9백84억원을 각각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