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는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 제17대 한국군 수석대표로 서형석(55·육사 37기) 소장이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소장은 육군본부 교육훈련처장, 제1보병사단장, 제3야전군사령부 참모장 직을 역임했다.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와 함께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참모장, 지상구성군사령부 참모장 직을 겸직한다.
군정위 수석대표는 유엔군사령관의 지침에 따라 평시 정전협정 준수 및 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유엔사 회원국 연락단을 포함한 다국적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조사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군정위 수석대표는 1991년 3월 처음으로 한국군 장성인 황원탁(육사 18기) 소장이 임명된 이래 22년 동안 한국군 장군이 맡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