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생산자물가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며 최근의 저물가 기조가 앞으로 계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0.5%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5.9% 내렸습니다. 감자 -49.3%, 마늘 -24.0%, 사과 -25.4%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공산품은 2.7% 하락했습니다. 벙커C유 -14.1%, 슬래브 -21.3% 등은 떨어졌지만 휘발유 1.6%, 나프타 13.3% 등은 올랐습니다.
서비스 분야 물가는 카드가맹점수수료 -12.1%, 화재보험 -14.3% 등이 하락했으나 여관 6.4%, 치킨전문점 2.4% 등이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