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21년까지 발생되는 물류부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권(남동구)과 북부권(서구)에 각각 1개소씩 지역물류단지를 조성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물류단지 면적은 남부권 26만여㎡와 북부권 9만여㎡ 등 모두 35만여㎡다.
지역물류단지는 화물의 중계 기능을 담당하고, 인근지역에서 생산ㆍ발생하는 화물을 집단적으로 보관하거나 이를 공동 배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입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물류단지 특성상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아짐에 따라 생기는 지역민원의 발생 등을 고려하고, 물류단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입지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중소기업의 공동물류를 촉진하고 도시지역 화물처리 개선을 위해 지역물류단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연구원은 다음달 자문회의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연구결과를 마무리해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