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가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NEW는 ‘신세계’가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현지 시간 7일)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본 영화제는 프랑스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흥행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장르 영화제로 유명하다.
올해 본 영화제는 약 50편의 영화를 상영하였고 이 중 ‘신세계’는 총 9편이 상영되는 경쟁 부문에 초청, 해외 작품들과 경쟁하여 당당히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신세계’가 초청된 경쟁 섹션은 ‘스릴러’ 장르의 신선한 시각과 관점을 보여주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신세계’는 느와르 장르의 대가이자 ‘흑사회’ ’익사일’로 유명한 홍콩 두기봉 감독의 ‘독전(毒戰)’의 대상(Grand Prize)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화제 측의 초청으로 참석했던 박훈정 감독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무척 기뻐하였으며, 또한 이번 수상으로 ‘신세계’의 프랑스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TF1 International 측은 ‘신세계’의 올 해 여름 프랑스 개봉에 큰 힘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 ‘신세계’에 대한 프랑스 현지 관객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는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화끈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지난 주말까지 46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