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고전을 하고 있는 조선업종이 오는 4ㆍ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투증권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조선업체들이 2002년의 저가 수주분을 현재 건조하고 있는데다 후판가격 상승, 환율하락 등으로 인해 1ㆍ4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이러한 저가 수주분은 2~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증권도 현재 높은 수준에서 체결되고 있는 수주가격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영업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한 반면, CLSA는 LNG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