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회장 “책임질 부분 있으면 책임질 것”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e메일을 통해 검찰의 비자금 수사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나와 우리 그룹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이 e메일을 통해 전체 임직원들에게 사과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나의 잘못과 부덕의 소치로 인해 임직원과 회사가 더 이상 고통 받고 피해를 겪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의 안위는 모두 내려 놓고 우리 CJ와 임직원 여러분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CJ그룹의 불법 금융거래 전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수백 개의 차명 계좌가 발견된 우리은행 특별 검사와 함께 CJ그룹의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갤노트3 아이폰5S 옵G2, 하반기 패권 놓고 ‘격돌’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팬택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3분기에 신제품을 내 놓고 스마트폰 대전을 벌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갤럭시S4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3분기 중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3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애플은 아이폰5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5S 또는 아이폰6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맞불을 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후속작 옵티머스G2로 삼성전자, 애플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낸 팬택 역시 3분기 중 새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경쟁사들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 소비자물가 상승 1.0% 그쳐‥IMF위기 직후 수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습니다. 1999년 9월 0.8%를 기록한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1.6% 상승해 1%대에 진입한 이후 7개월째 1%대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3월에 -0.2%의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에도 -0.1%를 기록했습니다.
# 여풍시대‥20대 여성 경제활동 남성 추월 고착화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20대 남성을 앞지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풍 시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작년 2분기 20대 남성을 추월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대 여성이 작년 2분기 64.9%로 20대 남성의 63.4%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한 뒤 올해 1분기까지 역전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노동에 이바지한 경제활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이처럼 20대 노동시장 구조가 바뀐 것은 여성 대학 진학자가 많아진데다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