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이전특별법 위헌결정에 따른 건설업 주가 영향에 대해 "이는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주의 상승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지만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기대감도 반영됐다"며 "최근 6개월간건설업 지수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26.3%포인트 초과 상승해 이번 뉴스로 투자자들이차익실현을 할 수 있어 수급상 단기적 악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구체적 공사물량 증가나 건설규모가확정되지 않았기때문에 향후 건설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단기 급등한 인수.합병(M&A)관련주 등 보다는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배당이 많은 건설주에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며 유력종목으로 LG건설[006360]과 동부건설[005960]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